팔도다이렉트에 아직 그 흔한 한우가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한데요,
한우는 많지만 어떤 환경에서 어떤 방법으로 키워졌는지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한우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 먹는 한우가 어디서 어떻게 키워졌는지 알고 드시면 안심하고 드실 수 있지 않을까요?
간혹 대략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곳을 보긴했지만,
저희와는 인연이 되지 못해 팔도다이렉트에 아직 한우가 없습니다.
산지를 다니다 보면,
농가에서 몇 마리 정도 한우를 키우는 경우가 있는데요.
우연찮게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자연먹이로 키우는 한우를 만났습니다.
도정공장에서 나오는 미강과 잡곡의 껍질을 발효해서 먹여 키우는데,
전문적인 축산농가는 아니고, 마릿수도 몇마리 되지 않습니다.
사료에도 하얗게 곰팡이가 슬고 있고,
소가 싼 똥도 하얗게 곰팡이가 앉아 있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어수선한 축사의 미강에는 쥐가 구멍을 파고 집을 지었네요.-ㅋ
마릿수가 적고 일반농가이다보니 상시판매는 어려울테구요.
가끔씩 공동구매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내년 설 쯤에 같이 한 번 잡아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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